[아는 그림전]
한동안 미술감상 관련 서적이 붐을 이룬 적이 있지만 여전히 미술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술적 지식이 없으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작품을 감상하기도 전에 공부부터 하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생활에서 많은 그림을 접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품에서, 미디어나 SNS를 통해서.
이번 전시에는 직접 감상한 것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아, 이 그림 아는 그림이야. 어디선가 보았어!” 이렇게 반갑게 느껴지는 그림 한 점이 미술 세계로 다가갈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