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 고갱과 고흐]
1888년 10월 28일, 고흐와 고갱은 아를의 노란집에서 가장 치열한 <예술적 접속>을 시작합니다. 아를의 노란집은 고흐가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수개월 전부터 준비한 고흐의 아뜰리에입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최고의 명작들을 그렸고, 이후에 탄생할 명작들의 밑그림, 견고한 예술적 모티브를 마련합니다. 고흐와 고갱은 이 시기를 전후한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이 나눈 우정과 예술적 동지애, 예술적 승화의 아름다움을 오로지 그들의 언어로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